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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의 P모드, S모드, A모드, M모드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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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오는 디카는 대부분 오토모드 P모드 S모드 A모드 M모드의 다섯가지 촬영 모드가 있다. 이것은 DSLR이나 하이엔드나 거의 다를바 없이 동일하게 적용되는 추세이다. 수동기능을 대폭 강화하여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이 P, S, A, M 모드는 디카가 나온후부터 있던것이 아니라 저 멀리 7, 80년대 필름카메라에서부터 존재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이 네가지 모드가 왜 필요한걸까? 굳이 이렇게 여러가지 모드를 만들 필요가 있는것이었을까?
 
 
우선 각각의 모드가 무슨일을 하는지 알아보자.
 
P모드 : 카메라가 알아서 찍을 수 있도록 노출과 조리개, 셔터스피드를 결정한다.
A모드 : 사용자가 조리개를 조절하면 셔터 스피드는 적정노출에 의해 자동으로 결정된다.
S모드 : 사용자가 셔터스피드를 조절하면 조리개수치는 적정 노출에 의해 자동으로 결정된다.
M모드 : 사용자가 셔터스피드와 조리개 수치를 적정 노출에 의해 수동으로 설정한다.
 

 
위와같이 각각 모드는 사진 찍는 방법이 다르다. 어떨때 사용할까?
 
 
P모드 : 카메라가  알아서 찍으므로 사용자는 셔터만 누르면 된다. 자동으로 찍힌다. 아무때나 사용할 수 있다.

A모드 : 사람이 조리개를 조절하기 때문에 아웃포커싱을 날리거나 조리개를 조여 선예도를 깊게해야 할 때 사용한다. 특별히 주의할 점은, 조리개를 생각없이 조절하면 셔터 스피드가 현저히 떨어지거나 너무 빨라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노출오버나 노출부족, 혹은 흔들린 사진 등 제대로 안나올 경우가 생긴다.
 
S모드 : 셔터 스피드를 조절하기 때문에 날아가는 새, 폭포, 패닝 등 셔터스피드로 연출할 수 있는 기능들을 찍을 때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자칫하면 조리개 수치와 연동되지 않는 무리한 조절로인해 사진이 엉망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
 
M모드 : 진정한 수동모드로 카메라에 내장된 노출계를 통해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를 조절할 수 있다.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로 분위기와 느낌이 많이 달라지므로 자신만의 연출된 작품을 제작할 때 유리하다. 하지만, 초보가 쓰기엔 무리가 따르며 조작을 직접 해야하므로 컷당 실패할 확률이 높아진다.
 

 
A모드와 S모드는 보통 반자동모드라고 불리는데 원리는 이렇다.
 
카메라내에는 모두 노출계가 들어있는데, 이 노출계는 셔터스피드와 조리개 수치를 관장한다. 그리고 사진을 찍을 때 적정노출을 자동으로 계산하여 셔터스피드와 조리개 수치를 조절한다. 이것이 P 모드인 것이다. 그리고 셔터스피드와 조리개수치중 하나를 기준으로 할 경우, A모드와 S모드로 나눠지게 된다.
A모드는 조리개를 기준으로 하는 모드이며 사용자가 조리개를 조이면 노출계는 적정노출을 맞추려는 기본적인 의지때문에 셔터스피드가 느려지고 조리개를 개방하면 셔터스피드가 빨라지게 된다.
S모드는 셔터를 기준으로 하는 모드이며 A모드와 마찬가지로 셔터스피드를 조절하면 노출계는 적정노출을 맞추려하기 때문에 조리개를 자동으로 조절하게 된다.
 
중요한건 적정노출이라는 기준을 놓고 셔터스피드와 조리개수치가 움직인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A모드와 S모드에서 적정노출을 무시한 설정을 하게 되면 노출부족, 혹은 노출오버 내지는 흔들린 사진이 나오게 된다.
 

 
초보자가 간단하게 찍을 수 있는 방법은?
 
일단 P모드를 권장한다. AF 카메라들의 경우에는 셔터의 앞이나 뒤쪽으로 다이얼이 붙어있다. 이 다이얼은 P모드에서 반셔터를 누른 후 자동으로 결정된 셔터스피드와 조리개 수치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보통은 조리개 수치를 조절하게 되어있는데, 이것은 카메라마다 설정이 다르다.
 
P모드에서 반셔터를 누르고 다이얼을 돌리게되면 A모드나 S모드로 찍는 효과를 갖게된다. 더욱 빠르게 흔들리지 않은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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