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랑. 2007. 3. 15. 21:11


개강총회 발표가 있는 날..
작년이라면 참 바빴을 학과 행사 인데 학과 임원이 아닌 학생 입장에서 맞는 학과행사는 참 남다르다..

별생각 없이 보내왔던.. 아니.. 참여조차도 하지 않았던 예전과..
행사를 주관하는 입장이었던 지난 해..
그리고 이제 다시 학생 입장에서 보는 행사..

재밌다..

시점 변환이라는거......................

개강총회 끝날 때 쯤 연구동으로 돌아가는데 하늘에 일몰이 일고 있었다..

지는 해를 보니까 지난해 임원 활동하던게 생각이 나서 좀 씁쓸했다..

인생에 황혼에 접어든 사람이 지난 날을 추억하는 거랄까?

임원활동..

10년후에 지난해에 겪은 일들은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