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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SAL50F18 (50.8) vs 탐론 17-50mm F2.8 (1750) 선예도 비교

우리랑. 2013. 6. 23. 23:49
주력 렌즈로 탐론 17-50을 사용하는 쯔루,,

도대체 단렌즈의 선예도가 얼마나 좋길래 촬영시의 불편함을 감수하고라도 단렌즈를 쓰는걸까 궁굼해서

오늘 드디어 가격대비 성능비가 우월하다는 50.8 렌즈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구입하자마자 바디에 마운트하고 몇컷 찍어서 카메라로 확인해 보았을 때는 별로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찍는 환경과 아무리 바디에 ㅎㄷㄷ기능(손떨림 방지 기능)이 있다지만 그때 그때 흔들림의 차이로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워낙 막눈이라,, ㅎ)



그래서 확실한 선예도 테스트를 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이 테스트는

소니 SAL50F18 DT 50mm F1.8 SAM vs 탐론 SP AF 17-50mm F2.8 XR Di II LD

두 렌즈의 선예도 비교 테스트입니다.



테스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밀하게 프린트 된 종이를 한장 놓고

삼각대로 카메라를 고정시키고 렌즈만 교환 하면서 테스트 촬영을 실시했습니다.다.

화이트밸런스, 조명 등은 변경하지 않았스며 테스트 사진은 only crop만 실시 했습니다.

17-50은 최대 망원으로 50mm 인 상태로 촬영을 했고 body는 a300을 사용했습니다.


촬영순서는
1. 50.8 F1.8
2. 50.8 F2.8
3. 1750 F2.8
4. 1750 F4.0
5. 50.8 F4.0
순서로 진행하였습니다.

우선 조리개 F2.8일 때..

선예도에서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특이한건 탐론이 줌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훨씬 피사체와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피사체와 멀리(상대적으로) 떨어져서 촬영되는 SAL50F18 이 화각이 좁게 촬영되는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크기 차이여서 그런지 오히려 50mm 단렌즈의 선예도가 더 낮은것 같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또한 50mm 단렌즈의 경우 좀 보라빛이 도는 색수차가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색수차 관련 내용은 좀 더 세부적인 테스트를 해봐야 할 것같습니다)





그래서 가장 촬영할 때 가장 많이 쓰는 F4.0으로 테스트를 다시 진행해 보았습니다.


놀라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색수차가 없어진 것은 물론이고 눈에 띌 만큼 선예도의 차이가 발생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번의 테스트로는 보다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없지만

단렌즈의 지름신과 싸울 때 가장 궁굼했던 내용이라 저처럼 고민하고 있는 누군가를 위해 이렇게 키보드를 두드려 봅니다.


지름에 참고 하시구요,,

좀 더 세부적인 평가는 실 사용을 좀 더 해보고 총 평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엔 두 렌즈의 심도차이, 색감 차이, 최소 초점거리 차이에 대한 테스트를 해 볼까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