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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츠와 닥터만 커피 박물관에서..

우리랑. 2009. 9. 28. 17:17

남한강을 따라 떠나는 여행..

두번째 목적지, 왈츠와 닥터만 커피 박물관..



커피에 빠진 한 남자가 계획하고 세웠다는 커피 박물관.

주변에 보면 커피를 좋아 하는 사람은 참 많은데 그 만큼 커피에 관한 관심은 얼마나 될까?






커피 박물관을 가는 곳은 큰 버스가 들어가긴 좀 불편할 만큼 입구가 좁다.

(머.. 자가용을 타고 간다면 내부 주차장 까지 들어 갈 수 있다.)


하지만 큰길에서 박물관까지 걸을때의 길이 참 곱다.





















커피 박물관 답게 이국적인 분위기로 입구를 연출 하고 있다.

붉은 벽돌에 가득 감고있는 덩굴과 붉은색 버스는 참 잘어울린다.












내부에는 커피에 관련된 물건들과 커피에 대한 역사가 전시 되어 있다.
구식 커피 볶는 기계와 낡은 잔,, 녹슨 커피 포트..

정겹다.












나는 어렸을 때 커피는 이렇게 갈색 커피를 나무에서 따는건지 알았다.
조금 어른이 되었을때야 커피 열매는 녹색이고 그것을 볶아야 우리가 아는 커피색을 낸다는것을 알았다.

우리가 흔히 커피 색이라고 말하는 커피 색은 볶은 커피색이라고 수정을 해야 된,, 퍼퍽~!!


















커피 박물관에서는 커피를 무료로 커피를 내려 준다.
아늑히 들려오는 손님과 일하시는 분의 대화,,



역시 커피는 예쁜 아가씨가 타주는게 맛있어,,

손님 커피는 기계가 내렸습니다. ^-^









박물관 내부에는 천천히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장소도 제공해 주었다.

진열되어 있는 차잔 하나하나 얼마나 아름답던지..

근데 쇼파랑 테이블은 좀,,, -0-;;

쇼파랑 테이블 바꿔주세요~~



모델 : 선사 공식 모델 비니님..

































집중을 하고 사진을 찍는 분이 계시길래 어떤 모습을 보고 계셨던걸까 싶어 같은 구도로 잡아 보았다.
음,, 내가 찍은것 보다 낫다.. ㅋㅋ













2층에 올라가면 커피를 직접 재배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후상 커피를 재배 할 수 가 없기 때문에 비닐하우스를 만들고 선풍기로 바람이 잘 통하도록 계속 선풍기를 틀어주었다.










여기서 수확한 커피는 떫어서 음용할 수는 없다고 한다.

박물관을 찾은 손님들에게 커피 나무를 직접 보여주고 싶어서 기르고 있다고 한다.

하긴 커피가 갈색인줄 아는 사람들은 나 말고 또 있을 수도 있으니까..










벽에 걸린 사진을 찍었다.
그래서 내 낙관을 박지 않았다.

무단 도용으로 끌려가진 않겠지? ㄷㄷ

박물관 벽에는 이런 커피와 관련된 사진, 그림들이 가득 차 있다.









붉은색 조명과 말끔히 차려입은 유니폼이 참 잘 어울리길래 사진 한장 찍어도 되냐고 요청하여 사진을 찍었다.
참 자연스럽게 일을 하는 모습이 너무 예쁘게 보이던 이분..

사진 찍는다니까,,
이렇게 굳어 버리신다.. ㅎㅎ

















박물관은 실내 촬영이 허용되어 있다. 얼마든지 사진을 찍을 순 있지만.
수전증이 조금이라도 있으신 분들은 삼각대를 지참하는것을 권장한다.














박물관에서는 커피나 커피 용품등을 판매도 하고 있다.

마트에서 파는 것보다 믿음도 가고 좀 고급스러워 보이는 녀석들,,








































박물관은 실외에도 방문객을 위해 조그만 정원을 꾸며 놓고
커피를 판매 하고 있다.

혼자 찾은 지라 커피를 마시러 들어가진 않고 밖에서 사진을 찍었다.






































정원에서 본 박물관 건물..
1층은 커피숍으로 되어 있고 야외에도 커피 마시는 공간이 있다.






























사진 찍는 사람이 가득해서 한참을 기다려 찍은 사진 한장..
빈 벤치.. 그 공허함..





























커피..

마시기는 쉽지만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많이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한다.

내가 아는 커피는 어떤 맛일까?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커피. 조금은 음미 하면서 먹도록 노력해 봐야겠다.





아래는 박물관 주변 사진..